소프트웨어 컨플릭트2.0의 "소프트웨어 유지보수는 해결책이지 골칫거리가 아니다"라는 장이 있습니다. 그 장에서 저자는 유지보수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.

유지보수란?

- 지적으로 복잡하다.(유지보수 담당자에게 극심한 제약이 가해지는 가운데에서도 창조력 발휘가 필요한 작업이다)
- 기술적으로 어렵다.(유지보수 담당자는 개념, 설계, 코드를 동시에 다를 줄 알아야 한다)
- 불공평하다.(유지보수 담당자는 항상 무건가 부족하다. 예를 들어 우수한 유지보수 문서가 없다)
- 성공이 없다.(유지보수 담당자는 항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)
- 지저분하다.(유지보수 담당자는 세세한 구현까지 지저분한 수준에서 일해야 한다)
- 과거에 산다.(분명 코드는 누군가 구현에 능숙해지기 전에 작성했다)
- 보수적이다.("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"라는 좌우명을 따른다)

매우 정확한 지적정의라고 보여집니다. 이 책이 매우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내용이 유효하다는 것이 놀랍고, 한편으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