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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9일 - 회사 개발방법론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 

회사에서 맡은 직무 상 개발부서에서 어려워 하는 부분을 관찰하려 노력 중이다. 돌아다니며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에는 원인을 생각해보곤 한다. 원인을 생각하다보면 누군가 단기간 내 성과에 집착함으로써 발생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될 때가 있다. 그렇다면 단기간 내 성과에 집착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인가? 그건 아닌 것 같다. 개발자의 어려움이 있듯이 그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.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단기간 내 성과에 집착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. 왜 그렇게 하고 있을까?

4월 20일 - TDD Out-In 방식의 글 쓰기  

최근 글을 쓰다가 글을 멈추는 경험을 몇번했다. 이유는 글이 뭔가 초점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. 뭔가 생각이 있어 글을 시작하지만 쓰다 보면 이런 상황이 자주 생긴다. 이 문제를 해결할까? 그래서 생각한 것이 TDD 방식을 글 쓰기에도 적용하는 것이다. TDD는 접근방향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. Out-In과 In-Out이다. 그 중 Out-In은 본인이 애용하는 방법으로써, 바깥쪽의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안에서 필요한 구성요소를 채워나가는 방법이다. 

이를 글 쓰기에 적용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. 먼저 글의 핵심 주제를 정한다. 핵심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소주제를 식별한다. 소주제 간의 논리적 연관관계과 흐름이 매끄러운지 확인한다. 그 다음 글을 채운다. 사실 쓰고보니 많이 알려져 있는 글 쓰기 방식인 것 같다. 이 내용을 미투데이에 짧게 올렸더니 동료 분이 완전히 반대되는 방법을 제안해주었다. 일단 생각나는 대로 쓰고 주제와 관계 없는 글은 제거한다는 것이다. 물론 완전 제거는 아니고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나중에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.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최근 양질의 글을 적정시간 안에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.


WRITTEN BY
차민창
르세상스 엔지니어가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상상을 하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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